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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4일로 일자변경]14차 연구답사안내 |
관리자 |
2006-04-27 |
4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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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천지역 답사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31명이 참석하셔서 강회백묘를 답사할 때에 우중에도 불구하고
열의를 보여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올 가을에 8기회원들이 연구반에 들어올 쯤 함께
강회백묘를 다시 답사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순)
제14차 연구답사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 다 음 -
[답사장소] 1. 강릉 선교장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431
2. 삼척 준경묘, 영경묘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산149번지
[답사일시] 2006년 6월4일(일) 08:00
부득이한 사정으로 변경하오니 양해바랍니다.
5월의 정기간산은 없습니다. 번개간산은 있습니다
[출발장소] 교대역9번출구밖 외환은행앞
[참가회비] 4만원
[참가대상] 대동풍수학우 < 원활한 준비를 위하여 사전 참가신청을 바랍니다 >
[직접 오실 분] 당일 오전11시에 선교장에서 만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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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장(船橋莊)답사자료]
선교장은 민간주택으로는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선정된 고택이다.강원도 중요 민속 자료 제5호로 지정되어 있다.
선교장(船橋莊)이란 이름은 경포호가 지금보다 훨씬 넓었을 때 배를 타고 건너다닌다 하여 배다리마을(선교리)라고 부른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선교장은 9대에 걸쳐 240여 년간 유지되어온 고택이자,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면서도 아름다운 전통가옥이다.
선교장의 대지는 3만평에 달한다. 건물 규모를 보자면 큰 사랑채인 열화당, 작은사랑채, 행랑채, 연지당, 동별당, 안채, 안사랑채, 활래정, 서별당을 합쳐 건물 10동에 총 120여 칸이다. 민간 주택의 최대 한계선이라고 여겨지는 99칸을 초과한 저택이다.
조선조 효령대군의 11세손인 가선대부 무경(茂卿) 이내번(李乃蕃, 1703∼1781)은 충주에서 살다가 가세가 기울자 어머니(안동 권씨)와 함께 외가 근처인 강릉 경포대 주변 저동에 옮겨와 살았는데, 어느 정도 재산이 불어나면서 좀더 넓은 집터를 물색하던 중, 한 떼의 족제비를 쫓다가 우연히 뒤쪽에 그리 높지 않은 산줄기(시루봉)가 둘러져 있고, 앞으로는 얕은 내가 흐르는 천하 명당을 발견하고는 이 곳에 새집을 짓고 이사했다고 한다. 그 뒤로 가세가 크게 번창하여 만석꾼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엄청난 부(富)를 쌓았다고 한다.
무경의 손자인 오은(鰲隱) 때에 사랑채인 열화당(悅話堂)과 연못인 활래정(活來亭)이 만들어졌으며, 이후의 증손자인 경농(鏡農) 이근우(李根宇, 1877∼1938) 때에 23칸의 한일자 행랑채가 증축되었다.
전주이씨(全州李氏) 효령대군 11대손인 이내번이 이곳에 터를 잡은 이래 9대째 살고 있다.
강릉 삼대 양택지의 하나로 유명하다.
[준경묘 답사자료]
조선시대 태조의 5대조 목조(穆祖)의 부모 묘.
38번 국도에서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마을 입구에 들면 ‘준경묘 1.8㎞’라고 씌어진 표지판이 있다. 영경묘는 여기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준경묘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 <이양무(陽茂) 장군>의 묘이고, 영경묘는 그의 부인 <평창 이씨>의 묘이다.
준경묘소 일대에 있는 울창한 송림은 <황장목>이라 하며, 경복궁 중수 때 자재로 사용하였다. 준경묘 근처에는 조상의 현몽으로 마련 되었다는 샘물이 있는데, 이 물을 마시면 새로운 활력과 영험을 얻는다고 전해진다.
이양무의 아들 안사(安社)는 전주에서 살다가 백성을 괴롭히는 관원과의 불화로 삼척으로 옮겨와 살게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산에 올랐다가 피곤하여 풀숲에 누워 바람을 쐬고 있던 차에, 마침 근처 산길을 지나가던 고승과 동자승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고승이 동자에게 하는 말이 `이 자리에 묘를 쓰면 5대 후손이 왕이 될 것이라..` 하니, 이 말을 듣고 귀가 번쩍 뜨인 그는 스님에게 달려가서 자세히 물었다. 스님은, "이 자리는 천하의 명당이라, 묘를 쓰되 말 백마리를 잡아 제물로 하고, 황금으로 만들어진 관을 쓰면 5대 후손이 왕이 될 수 있는 자리다." 라고 일러 주었다.
이 말을 듣고 그는 고민에 빠졌다.
욕심은 나는데 돈이 없으니...
어려운 살림에 어디 가서 황금관을 준비하며, 말 백마리를 살 것인가...
고민만 하던 중, 어느 날 꿈 속에서 한 동자를 만난다. 동자가 말하기를 "걱정하지 말라, 들판에 나가 보면 황금을 얻을 수 있을 것이요, 장에 나가 보면 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믿기지는 않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들판에 나가 보았다. 그러나 어디에도 황금은 없었다. 실망스레 돌아서려던 그의 눈에 들어 오는 것이 있었으니, 때는 가을이라, 익을 대로 익어 수확만 기다리며 들판에 넘실대는 벼의 황금빛 물결이었다. 그렇구나, 저것이 황금이로구나, 그는 무릎을 쳤다.
다음으로 장에 나가 보았더니, 말을 팔려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하얀 말을 팔려고 나온 사람이 있었다. 李安社는 그렇게 답을 내리고 부모를 안장하였는데, 관은 볏짚으로 싸서 황금관에 준하여 사용하고, 百馬를 白馬로 해석하여, 흰말(白馬)을 잡아 제를 올렸다. 그렇게 준경묘가 마련되었으며, 마침내 5대손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였다고 전해진다.
이것이 도승의 예언대로 목조(穆祖;李安社/이성계의 고조부)가 백우금관(百牛金棺)에 부모를 안장한 이후 5대손에 이르러 조선(朝鮮)을 창업하게 되었다는 전설이다.
이 묘소는 전주이씨 실묘로는 남한 최고의 시조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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