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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시론_08] 무덤과 발복에 대한 착시현상 김규순 2012-06-01 3875  
     
 

[풍수시론] 무덤과 발복에 대한 착시현상


지금은 화장이 대세이지만, 전통적 장례방식인 매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아직 많다.
무덤은 죽은 사람의 시신을 묻어서 만든 곳을 말한다. 묘지, 산소라고도 한다.

싫던 좋던, 믿건 믿지 않던 간에 조상의 무덤으로부터 발복을 바라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이것이 무덤에 대한 오해이다. 무덤은 조상숭배사상의 상징처럼 되어 있지만,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동양의 고전 <서경>에서 사람의 복(福)중에 가장 고상한 복이 고종명(考終命)이라고 했다.  죽는 날을 미리 알아내는 내공이다.

사람은 죽는 날을 알아서 죽기 전에 삶을 정리하면서 먼저 조상을 돌아보고 무탈한 인생 또는 성공한 삶을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드린다. 그 다음에 하는 일이 내가 조상으로부터 분에 넘친 복을 받았으니 다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복을 후손에게 돌려주는 방법은 자신이 들어갈 무덤자리를 길지에 정하는 것이다. 묘지풍수란 길지에 묻힌 자신의 유골을 통하여 우주천지의 생기를 자기의 후손에게 전달하겠다는 내리사랑의 발로이다.

사람은 모두 죽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이를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기가 죽을 날이 다가왔다는 사실을 인지한 사람이라야 자기자리를 준비한다. 자기가 죽어서 들어갈 집(음택) 자리를 자기가 정해 놓는 것이 순서이다.

자식이 무덤자리를 정하는 경우는 좋은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이유는 무지와 탐욕의 과잉으로 인한 결과이다. 이처럼 후손이 조상의 무덤자리를 정하는 경우가 문제이다. 조부모나 부모가 자리를 잡아서 후손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 수순인데, 자기의 출세를 위해 또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 조상의 유골을 이용한다. 발복이 되지 않으면 발복이 된다는 명당을 찾아서 이장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조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이다. 탐욕의 발생은 항해하는 배가 풍랑을 만나는 것과 같다.

풍수학을 활용함에는 위선(爲先) 즉, 조상을 모시는 마음이 우선이라고 한다. 이때의 위선은 어떤 응분의 답례가 있는 것이 아니다. 후손을 위하는 조상의 마음이 우선이다. 조상이 복을 주는 것이다. 조부모나 부모님이 신후지지를 정해 놓고 돌아가시면 후손이 정성을 드려 후하게 장사를 지내고 조상의 유훈을 평생 신조로 실천한다면 복을 받는다.

조상을 모시는 것은 조상께서 후손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보답이다. 부모의 유골로 인하여 내가 이익을 추구할 생각은 말아야 한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받이 사랑은 통하지 않는 것이 풍수학이다. 풍수란 인생의 연륜이 쌓여야 이해가 되는 교묘한 학문이다.

사유종시(事有終始)라고 했다. 일에는 끝이 있고 시작이 있다. 화장이던 매장이던 나의 일은 내가 결정할 일이다. 그리고 자식들에게 나의 무덤을 마련하게하지 말고 내 자리는 내가 마련할 일이다. 내 인생의 끝이 내 후손의 시작점이다. 내 인생의 끝맺음을 본인이 정해 놓아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후손들이 자기들의 인생을 풀어갈 에너지를 주는 것이다.  [qsoon]


월간서울시티 6월호에 실린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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