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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시론_06] 이장(移葬)에 대한 생각 김규순 2012-03-29 4106  
     
 
서울시티 2012년 4월호에 실린 글


[풍수시론(6)] 이장(移葬)에 대한 생각

지금은 인구의 증가와 도시의 발달로 산사람이 죽은 사람의 무덤을 몰아내고 있다.

사람들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또는 고의적으로 조상의 무덤을 파헤친다. 도로개설이나 도시개발로 땅이 수용되어서, 골프장 공원 등등 대단위 위락지가 들어와서, 댐이 건설되어서, 조상이 남긴 땅을 팔아먹기 위해서, 흩어진 조상들을 한 곳에 모으는 경우이다.

서울에는 수 만개의 무덤이 있었으나 극히 일부분만 놔두고는 모두 옮겨졌다. 심지어는 무덤은 주택이 들어서서 흔적을 찾을 수 없이 주인의 행적이 적힌 신도비(서대문구 화산군이연신도비)만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산 사람이 죽은 자의 묘지를 밀어내고 있는 추세이다.

3월 윤달이 온다. 묘지이장에 관한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고민과 신중에 빠지는 계절이다.

딱히 맞는 말은 아니지만, 윤달에 묘지와 관련된 작업을 해도 괜찮다는 속설 때문이다. 사정이야 어떻던 이장을 해야 한다면 고려해야할 항목이 있다. 이장을 간단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유의해야 할 점이 세 가지 있다. 세상일에는 천・지・인 삼재로 처리하면 된다.

첫째, 천시(天時)를 잡아야 한다. 길일양시라고 하는 택일을 잘해야 하고 예(禮)를 다하는 것이다.. 이장은 내가 아니라 무덤의 주인이 주체이므로 집행자는 모든 일을 삼가고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무덤을 옮기는 것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다만 이를 계기로 좋은 국면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그 방법은 죽은 이를 대할 때 산사람을 대하듯 절제하고 성심을 다 하는 것이다. 이는 인사를 여쭙고 허락을 구하면서 일을 진행하라는 것이니 때마다 예(절)를 올려야 한다. 날이 좋으면 모든 사람이 기분이 좋다. 사고도 없다. 좋은 날은 모두가 좋은 날이라고 한다.

둘째, 지리(地利)를 얻어야 한다. 좋은 자리를 잡아서 이장해야 한다. 지금 계신 곳보다 나쁜 자리로 옮기는 우를 범하지 말자. 그러려면 차라지 그 자리에 두는 편이 낫다. 지금보다 좋은 자리가 아니라는 것은 마음을 아끼기 때문이다. 돈을 아끼지 마라는 뜻이 아니라 정성을 다하라는 말이다. 조급하지 말고 전문가의 조언을 되새기고 약간의 희생을 감수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인화(人和)이다. 좋은 작업자를 구해야 한다. 집을 잘못 지어 놓으면 물이 새고 곰팡이가 생긴다.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다. 이런 집을 수리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무덤도 그렇다 아무리 좋은 자리라고 해도 무덤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물이 새어서 엉망이 되어 버린다. 문제는 그것을 알 도리가 없다. 그래서 작업자가 대충 일을 끝내는 경우가 있으니 모두 나의 잘못이요 나의 책임이다. 산사람은 새는 빗물을 피할 수도 있지만 유골이나 시신은 피하지도 못한다는 점이 크나큰 약점이다. 흉한 꼴을 보고나서야 후회를 한다. 새 무덤으로 이사를 할 경우 세심하고 성심으로 무덤을 만드는 작업자를 찾아야 한다. 그런 작업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 걱정거리이지만 성심을 다하면 조상이 길을 안내해 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임하시기 바란다.

이장을 하는 사람들은 조상에게 먼저 예를 갖추어 고하고 일을 추진하기 바란다. 조상은 안중에도 없이 무조건 자기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만 추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처사이다. 무덤의 주인은 그곳에 누워 있는 유골이다. 조상이 도와주지 않으면 결코 일이 순조로울 수 없다. 마지막 당부는 조급하게 일을 하지 말고 풍수전문가의 조언을 듣기 바란다.

 

 

김규순 서울풍수아카데미 www.locationart.co.kr




 
     
 
청우
[2012-04-04]
정말로 옳으신 말씀입니다. 공감합니다.
보명
[2012-04-12]
오랜만에 들러보니 좋은글이 많이있네요. 잘보았읍니다.
김규순
[2012-04-12]
@보명_님 자주 들러 주시고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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