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政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모두가 싫어하는 곳에 처하므로 도에 가깝다. 

(생략)

[노자 8장]



예로부터 물은 지혜요, 생명이다.
만물은 물로서 이루어지니
물을 알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물이 본질에 가장 가깝다는 말이다.
물이 대지를 어루만지면 생명이 솟아나듯이
물길을 헤아린다면 지기와 천기도 헤아리지 않겠는가

풍수학에서도 바람과 물이 용과 딴 몸이 아니라는 글을 익히 읽어왔다.
어려운 개념이지만 용을 보면 물을 알아야 되고
물을 보면 용을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산줄기를 용이라 했는가 보다.
물이 없으면 용은 動하지 못하니..

용에서 답이 나오지 않으면 물을 보고 판단하고
물을 봐도 헷갈린다면 용을 보면 알 수 있다는 힌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