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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지털시대 풍수지리 통할까? |
김규순 |
2005-10-02 |
3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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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풍수지리 통할까?
[디지털타임스 2005-07-27 11:53]
`디지털 시대에도 풍수지리는 통한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아날로그 시대를 상징하는 풍수지리설에 일부 기능을 의존하고 있어 화제다. 삼성전자의 유통 자회사인 리빙프라자가 풍수지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매장 위치를 잡는 등 풍수지리를 이용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리빙프라자는 최근 대동풍수지리학회 소속 풍수지리 전문가를 고문으로 위촉, 직영 매장인 삼성 `디지털프라자'의 점포 인테리어, 상품 배치 등에 대한 자문을 얻고 있다. 회사측은 "매장의 입지분석 등 해당 지역의 상권 분석과 고객 접근성 분석 등은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다"면서 "내부 인테리어 등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풍수지리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에서는 새로운 시도로 가능성은 있는 얘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전자유통 매장의 디스플레이와 고객 동선 구성이 비슷해지는 상황에서 풍수지리를 접목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는 것은 새로운 시도로 유심히 지켜볼 만한 내용"이라면서 "업계에서 과거부터 삼성이 전통을 중요시한다는 얘기가 회자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디지털타임스
이근형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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