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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좌을향이 장손발복지라구요 |
관리자 |
2006-11-01 |
4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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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순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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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長孫 先發地 이다" 라는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장남이고 동생 2명이 있습니다.
>
>2명의 지관으로 부터 신좌을향 (新坐乙向) 방향으로 결정이 되어 산소를 썼습니다만 동생들은 유좌묘향(酉坐卯向)방향이나 술좌진향 (戌坐辰向)방향으로도
>쓸수 있다고 하면서 저에게 원망이 많습니다.
>
>"長孫 先發地이다" 를 "장손이 잘 된다" 는 의미로 해석이 되어 형제간에 하도 시끄러우니깐 어쩔수 없이
>산소를 없애기로 ( 화장 ) 하였습니다.
>집안에서는 산소거리나 위치, 경치 등 명당이라고 합니다만
>이런일이 있고보니 귀가 막힐 노릇입니다.
>
>전문가이신 김규순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집안의 사소한 문제를 선생님께 의논하게 되어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답변]-----------------
집안에 흉한 일이 끊이지 않을 경우 알아보니 산소에 문제가 있어서 선친을 화장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누가 먼저 발복을 받느냐의 문제로 선친의 시신을 화장하겠다는 이야기는 정말 처음입니다.
이것은 불효 중의 불효입니다.
명당자리를 골라서 조상을 모시는 것은 위선(爲先) 즉, 조상을 잘 모시자고 하는 것인데, 질문은 그 근본이 잘 못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고민들을 하고 계시는 군요
작금에 많은 이들은 (현재60%정도) 조상을 매장할 곳이 없어서 화장하는데.
만약에 시신을 화장해서 모두가 불행해지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시신을 화장하면 불행해진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의 묘가 좋을 경우 복이 나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복이 없어지면 나빠진다는 것이 결과이니까요.
시신은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 근원을 알수 없는 조상으로부터 수백만년동안 이어져온 DNA로 연결되어 이어져 온 것이 혈통이요 가문입니다.
지금의 <나>가 그냥 내가 아니라 이어져오고, 이어져가는 가문중에서 80년동안 맡은바 책임을 지고 지금 이 시간에 이 장소에 있는 것입니다.
조상과 내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좋든 싫든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명이 어느 한 순간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백만년 동안 실날 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결정체를 화장한다는 것에는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장은 용이함과 경제적인 면만 보면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동양학적입장에서는 불효의 대명사입니다.
그 이유는 조상과의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뼈가 소골이 되어 없어지면 조상과 연결된 통로가 없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종교적인 이유이거나 자식이 없거나 역병에 걸린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로부터 화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화장의 경우 뼈가 없어지는 것과 같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경제적인 이유로 화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풍수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조상의 뼈를 잘 보존되고, 그 뼈가 서서히 오랜 세월을 거쳐 생기를 받아 만들어내는 파장에 의거하여 후손들이 길흉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풍수적인 용어로 동기감응이라 합니다.
알아야 할 것은 항상 복만있는 것이 아니라 흉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 흉을 피하는 방법이 풍수에 있습니다.
즉 추길피흉이라하여 발복 보다는 피흉에 훨씬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땅이라는 것도 수십억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땅(토)을 근본으로 하여 공기와 물을 精氣로 뭉치게 해 놓은 것이지만,
과학적으로 분석이 불가능하지요.
존재 그 자체만 인정할 뿐입니다.
땅(흙)과 물과 공기 그리고 햇볕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각설하고
묘지를 만들 때 향을 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향을 정할 때에 -보통 정한다고 합니다만 사실은 찾는 것이지요
조상의 시신이 누워 있기에 가장 적절한 향을 찾는 것입니다.
그 땅이 가지고 있는 통합적인 관계에서 관찰을 하는데-물과 바람 즉 풍수를 보았을 때- 이 경우 거의 대부분 제일 좋은 향이 정해집니다.
풍수적인 관점이라면 거의 한가지의 향이 나옵니다.
하기야 후손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그럴 경우 복은 없어지고 흉이 들어온다고 하지요.
선발지라고 하는 것은 복만 받는 것은 아니고 흉함도 같이 받는 것입니다.
즉, 길흉을 같이 받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장손 발복지라고 하기보다는 후손발복지라고 합니다.
장손-차남-삼남 발복지라고 하는 것은 묘를 쓰고 30-40년이후에 만들어낸 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집안을 보니 차남이 발복 받았더라고 해서 만들어낸 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풍수적으로 세 아들이 동시에 길흉을 받는 자라는 있기는 하겠지만-저의 재주로 찾을 수 없습니다.
복은 누구에게 먼저 오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 강력하게 길게 오느냐 이지요.
이것은 조상을 섬기는 마음과 이 세상에서 적선(積善)-적덕(積德)을 누가 많이 쌓았느냐의 이야기로 귀착됩니다.
복이 누구에게 먼저 온들 무엇합니까
복이 와서 하루만에 가버린다면 속절없지요.
형제간에 이런 문제는 하릴없는 논쟁입니다.
예로부터 장손 발복지가 제일 좋은 명당이라고 했습니다만,
차남이나 삼남 또는 사오남이 훨씬 더 발복한 곳이 허다합니다.
시중에 소위 풍수사들이 발복을 논의하지만 그리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발복은 그야말로 고스란히 자연의 몫입니다.
조상을 잘 모시니까 복을 받았다고 해야 정상입니다.
복을 받기 위해 조상을 모신다는 것은 순서가 틀린일이지요.
차남이나 삼남이 만약에 자기가 먼저 발복하고 싶다면
가족들의 동의하에 자기가 먼저 발복할 수 잇는 땅을 찾아서 선친을 이장하십시요. 그러면 해결 되겟습니까.
그렇다고 먼저 발복받는다면 그 풍수사는 귀신입니다.
아니면 소 뒷걸음 치다가 개구리 잡은 격이지요.
조상의 시신을 불태워서 자손대대로 이러한 논쟁이 집안에 있었다는 역사적인 오명을 남길 것인지.. 한 번 더 생각 해보심이 옳을 듯 합니다.
신좌을향인 경우 장손 선발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저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무엇에 근거하여 그런 기준이 생겼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동양학은 한 두마디나 한두 글자에 의해 움직여지는 학문이 아닙니다.
그 선후를 다 살펴보아야 정확함을 알 수 있습니다.
자초지종을 모르고서 문구 해석만을 하라니 답답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장자장손이 발복하는 향은 <건곤간손향>입니다.
또 다른 관점으로는 청룡의 모양과 기세를 보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향만으로 발복을 이야기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풍수에는 용-혈-사-수-향의 5결로 명당여부를 확인합니다.
1/5만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판단할 수 없는 노룻입니다.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김 규 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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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dy
[2016-07-05] |
Denizli'nin ki.3&ti.s.Acetoe#m9;ya ve basinin buyuk bolumune gore kismetli. Bana gore maharetli.Sampiyonlar liginde sifir cekmisliginin yaninda sampiyon kulupler de yari final oynatmisligi da var. Ne de olsa kismetli ad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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