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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들은 오래전부터 납골문화가 전해지는것으로 아는데....
>주로 한곳에 집단적으로 납골하는줄압니다(가족단위)
>주로 일본인은 대를 이어서 국수장사 대장간 직물업 등등
>
>이것이 화장 납골등으로 이루어진 장묘 문화에서 발복론으로 본다면
>우리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까?
> 즉 화장해서 그뼈를 한곳에 집중적으로 모시면 그 자손은 그아버지의 직업(할아버지영향) 그아들의 직업도 무슨업처럼 또다시 그아버지의 직업을 이어서 계속해서 그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대를이어서 가업을 잇는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
>화장이나 납골의 발복에 부정하시는분들도 있기에....
>궁금증을 버리지 못하고 또 여러선배님께 물음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일본은 수많은역사속에서 아직 그뿌리가 백제인지 자생인지도 모르나 오랜세월동안 화장 납골로 장례를 모셔왔다 그렇다면은 근대에 왜인들의 잘나가는 모습 중국과 조선반도를 잡아먹은일 등등 경제대국으로 성장한과정 섬나라의 일본이 잘나가는 이유즁에는 화장과 연관이 잇지않을까합니다
>
>태운뼈도 기운은 살아잇다,,, 그래서 발복한다,,,,
>
>고선생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멀리 창원서 팔공 홍성일 올림
----------------------------<답변>
홍순일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동풍수지리학회 사이트의 <풍수묻고답하기>의 지킴이입니다.
저희 학회의 고제희 원장님께 질문을 하셨으나
제가 먼저 답변드림을 양해바랍니다.
홍순일 님의 질문은 워낙 중대한 질문이고 어려운 부분이어서 우리학회의 대표적인 의견이 아니라 저의 소견임을 밝혀 둡니다.
우선 저는 왜인들의 납골문화에 대해서 상세히 알지 못합니다.
지구상에는 나라마다 독특한 전통적인 장례법이 있게 마련입니다.
일반적으로 매장, 화장, 천장, 수장, 풍장, 미이라, 시신보존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의 질문 요지는 시신의 뼈와 발복과의 관계인 듯 합니다.
뼈는 기의 응집체로써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썩지 않고 본존이 가능합니다.
지금 발견되는 공룡의 뼈는 10만년에서 2억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렇듯 조건만 맞으면 오랜 기간동안 산화가 되지 않기도 합니다.
풍수학은 인간의 뼈가 동기감응에 의해 자손들에게 길흉의 영향을 미친다는 믿음으로 爲先 즉 조상숭배와 제례, 상례의 기본적인 사고의 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신의 처리에 관한 풍습은 , 저의 소견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땅위에 버릴 수가 없는 측은지심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옛날에는 길위에 버리는 시체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2500년전시대에 그러한 상황이 있었음을 논어의 글귀를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어쨌던 매장의 풍습은 수천년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선지자들의 통찰력으로 알아낸 동기감응의 원리가 아직도 왈가왈부하는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과학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아직 규명하기에 과학적인 지식이 미약할 뿐 만아니라 관심이 적은 것 같습니다.
과학에서도 시간과 공간이 가장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태초에 즉 우주가 탄생할 때 생긴 파장을 지금 우리가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과학의 정설임을 볼 때 확실한 것은 아무것 도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즉, 과거와 현재의 동존상태입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가정중 하나인 우주에서 가장 빠른 것이 빛이라고 했지만, 그가 죽기전에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빛보다 더 빠른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없는 것이 우주의 영역이라고 과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1925년에 발견되 베타원리는 <아원자들중에서 어떤 짝들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상대방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즉시 알아차린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은 1997년 제네바 대학의 물리학자들의 실험에 의해서 사실임을 중명하였습니다. 입자가 몇 조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순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장거리 작용의 개념에서 물리학자들은 아원자의 수준에서는 정보가 빛보다 빨리 전달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빌브라이슨, 거의 모든것의 역사, 이덕환 역, 까치, 147-163페이지>
동기감응도 이런 차원에서 이해하고 들어가면 큰 무리는 없을 듯하지만, 길흉화복과의 연계는 어떻게 과학적으로 더 이상 진전할 방법이 없습니다.
너무 장황한 이야기를 늘어 놓고 있군요.
즉 이 우주에는 우리가 인간의 지식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의 탄생에 대해서 조작이라고 의의를 다는 사람보다는 그것을 믿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종교와 학문은 다르다고 하겠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종이 한 장차이라고 하겠습니다.
화장에 있어서 발복이 된다고 주장하거나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거나 간에 이 것으로 인간사의 모든 문제를 풀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뼈를 태웠다면 얼마나 태웠는지 그러면 재가되어 되어 각각의 원소로 환원 되었는지, 아니면 뼈의 성분구조가 남았는지도 알아내야 할 것입니다.
일단 동기감응의 문제인 만큼 이해를 돕기 위해서 분석적으로 들어갈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인들이 화장을 하여 땅에 매장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항아리에 담아두는 것인지요? 땅 속에 묻은 뼈가 대지의 생기를 받아서 동기감응을 한다는 가정에서라면 다른 해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풍수도 인간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사의 전부를 지배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천문학에서 보면 사람은 천부사명을 지니고 이 땅에 때어났다고 합니다. 거기에서 인간은 자기의 의지로 살아간다고 하지요.
人事의 범위인 한의학을 보면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지하기 보다는 직접 인간의 흉함(병)을 감싸는 의술로 발전했습니다.
대를 이은 가업은 일본의 독특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오랜 통치철학에서 나온 관습으로 이해하심이 좋겠습니다. 즉, 지배층에 도전하지 말라는 의도가 숨어져 있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을 세습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어느 가문에서나 대통령이 나올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우리가문에서 왕이 나와야지 라는 말을 했다가는 역적이 될 것입니다. 시대의 정신도 무시 못할 상황입니다. 각 나라의 발전 속도와 발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풍습과 관습까지 모두 풍수로 꿰어내어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질문은 화장한 뼈도 뼈이냐 하는 문제에 귀결된다고 하겠습니다.
어설픈 결론을 내리거나 심정적이고 감정적인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오히려 과학적인 접근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군가가 이 문제를 가지고 과학적인 분석을 해 보기를 기다려 봅니다.
그 반대로 국림묘지에 들어 갈 때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나 장관, 장군은 매장하면서 사병은 왜 화장을 해야 하는 차별을 당해야 하는지, 일본도 일반 평민은 화장하여 가족 납골당에 넣고 일황은 매장을 하는 이유가 더 궁금하지 않습니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화장은 가능하지만 법률적으로 매장은 너무나 힘든 현실입니다. 공원묘지가 아니고서는 어떻게 위법을 하지 않고서 매장을 할 수가 있습니까.
우리 보다 최고의 지배층에 있는 그들이 더 많은 비밀을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기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일례로 미국은 국민 누구나 다름없이 원하는 사람에게는 시신을 매장합니다. 무덤의 크기도 동일합니다. 대통령이든 일개 일병이든.
우리는 이제 풍수이외에 보이지 않는 손 즉, 시대정신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풍수는 개인이나 가문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개인은 사회인으로서,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운명을 같이해야하는 공동체적 운명입니다.
홍순일님의 질문에 감사드리면서
졸변에 송구한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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