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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사] 청성백 청송인 심덕부묘 |
김규순 |
2006-05-02 |
4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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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심씨의 1대가 沈弘孚, 2대가 淵實, 3대가 龍으로
4대 靑城伯公 沈德符는 조선초(정종)에 영의정을 지낸 분이며
아들 심 온, 손자 심 회가 영의정을 지내 3대 영의정 집안으로 유명하다.
특히 심 온은 세종의 장인으로 국구이다.
심덕부의 묘는
좌청룡이 3중으로 둘러싸고 있고, 묘를 중심으로 하여 전체적으로 완전히 감싸고 있다.
우백호는 고개를 숙인 모양이다. 외청룡 안산이다.
내룡간인 목국 태위소수 간좌곤향 자생향으로 합당하다 사료되나
물론 도두일절은 알기 힘드나 내룡이 장한 기를 품지 못하고 있다.
물이 많은 곳이라 배수구를 만들어 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도 금생수라 했거늘 석물로 묘를 치장하고 있음을 보면 무식의 소치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600년동안 모습을 잃지 않은 조상 묘의 좌우로 석축을 쌓아 자연스럽지 못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후손들이 조상을 모시는 것도 제대로 알고 모셔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주는 대목이다.
망주석도 세호도가 좌상으로 놓여져 있어 합당하지 못하다.
청송심씨 족보에 올라있는 청성백공의 묘산도이다. 외백호를 빼고는 정확하게 그려져 있다.
청룡자락이다. 좌선수이고 우선룡이라 자연스럽다.
백호가 다정다감하다. 修墳을 하면서 석물을 설치하면서 삼합봉(?)을 빼어 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중앙에 바로 보이는 산이 안산이면 적합할 것이다.
향은 청룡과 백호사이에 있는 토성산을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되나 내룡의 방향대로 놓아 외청룡의 계곡진 곳을 바라보고 있다.
국세가 아름답고 모양은 좋으나 형상이 진혈을 만들지는 못하므로,
내룡이 길룡이 되지 못하여 화룡점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심덕부묘 위쪽에 상석과 문인석이 누워 있고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고총이 있었으며 이장한 것으로 보인다.
청송심씨 문중의 전언에 따르면
2대 沈淵實이 3년간 적덕을 통하여 명당을 잡아 본인의 묘를 썼다는 곳이 있다.
전라도 함열에 그의 묘가 實傳하는데, 기회가 닿으면 답사를 해 보아야 할 곳이다.
아마 이 분의 발복으로 청송심씨 3대 영의정 배출이 가능하지 않았겠는가 짐작해 본다.
아래는 지저공 沈淵實의 묘산도이다. 주산(흘산)의 장한 기가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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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노
[2008-10-21] |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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