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 前大統領墓域 踏査記

  서울풍수아카데미에서 6월 정기답사 코스 중 國立顯忠院 내의 金大中
前大統領墓域을 첫 踏査地로 하였다. 初代 大統領 墓域과 朴正熙 
前大統領 墓域 및 昌嬪 安氏[(1499년~1549년)는 中宗의 후궁이자 
宣祖의 할머니]를 코스로 하는 踏査는 벌써 서울풍수에서 공식적으로도 
네 번이나 있어 그 지역을 어느 정도는 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金大中 前大統領墓域을 國立顯忠院에 造成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내심으로 
상당히 의아한 느낌이었다. 그 곳에 大統領을 모실만한 자리가 
또 있을까하는 그런 마음이었다.



昌嬪安氏 墓域 바로 옆에 金大中 前大統領墓域을 조성하였다.

將軍墓域으로부터 내려가는 龍脈을 볼 수 있는 사진

墓域 入口

金大中 前大統領 墓域



멋지게 만든 氈脣

墓域 造成時에나 그 전후에 전국에서 風水를 공부하는 사람치고 
가보지 않은 사람이 몇 될까마는 나도 아직 가보지 않은 사람 중의 
하나이니 최근에는 風水에 대한 열의가 조금은 떨어졌나보다.

主山으로 내려오니 金大中 前大統領墓域으로 내려가는 길을 막아놓았다. 
어떤 개념 없는 자들이 방화를 했다는 보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昌嬪安氏 墓域을 둘러 다시 올라가야만 했다. 一行 중의 제일 年歲가 
많으신 분이 입구에서 걸어오시다 길을 잘못 들러 무척 고생하고 
계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뛰어내려 모시러 가는 분이 네 분이나 
있었고, 金大中 前大統領墓域의 초소에서 경비하시는 분은 혹여라도 
개념없는 자가 있을까봐 수고를 하고 계셨다.

風水를 공부한지 어언 십수년이 지났는데 이쪽에 이렇게 좋은 
明堂 자리가 있는 지를 보지 못한 나를 탓하며 이제 다시 工夫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고 했듯이 
風水 工夫를 오래하신 분들은 말을 아낀다. 
踏査에 참가하신 분 중 한 두분 외에는 전부다 10年은 된지라 
風水的으로 이러니 저러니 하는 분들이 아무도 없어 그 沈黙 속에 
어떤 뜻이 숨어 있는 지 사뭇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