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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Seoul-Sketch] 신년을 맞이하는 보신각과 광통교 김규순 2015-01-18 1952  
     
 

월간서울시티_서울스케치_201501

신년을 맞이하는 보신각과 광통교

글 사진 : 김 규 순 (칼럼리스트)

종로鐘路라는 이름은 종각鐘閣에서 유래된다. 종각의 공식적인 명칭은 보신각普信閣이다.

유교사상의 근본인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에 방위를 부여하면 인仁은 동쪽, 의義는 서쪽, 예禮는 남쪽, 지智는 북쪽, 그리고 신信은 중앙에 해당한다. 그러니 보신각은 한양의 중앙에 위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종각은 일찍이 태종 때(1395)부터 존재하였으나 화재와 전란으로 소실되고 멸실되었다.

동서 5칸 남북 4칸으로 세종 22년(1440)에 새로 지은 종각은 2층에 종을 달고 종루 아래로는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니 그 위용을 짐작할 만하다. 안타깝게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종각의 종은 새벽4시와 저녁 10시에 종을 울려서 사대문을 열고 닫는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고종은 1895년에 종각을 새로 짓게 하고 보신각이라 편액을 하사하였다. 그 후 종각은 한국동란으로 멸실되었다.

보신각에 있었던 종은 세조 때 주조한 원각사종(보물2호)이었는데, 절이 없어진 후 떠돌아다니던 종을 1597년 광해군이 옮겨다 놓았다.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현재의 종각은 1978년에 세종 때의 규모로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졌고, 현재 타종되는 종은 국민성금으로 만들어진 새 종으로 1985년 8월15일에 설치되었다.

서울시는 올해도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에서 오는 12월 31일 24시를 기하여 종로 보신각에서 33번의 제야의 종을 타종했다. 새해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행복하고 무병장수하라는 의미로 33번의 종을 쳤다.

밤 10시에 종을 치는 것을 인정人定이라 하는데, 인정에는 28번을 타종하여 우주의 일월성신 28별자리에게 밤의 안녕을 기원한 것이고, 새벽 4시에 타종하여 사대문을 열도록 알리는 것을 파루罷漏라고 한다. 파루에 33번을 타종하는 것은 도리천(33천)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하늘의 임금이라고 하는 제석천이 수미산의 정상에 있는 도리천에 사는 천민天民에게 하루의 국태민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 근거한다.

종각 바로 옆에 광통교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광통교가 남대문에서 연결된 주도로 였다.

광통교는 태종 때 만든 다리로 6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태조 이성계의 왕후였던 신덕왕후 강씨의 왕후릉이 지금의 영국대사관과 미국대사관저 부근에 있었는데, 태종 이방원이보기 싫다면서 정릉동으로 이장하고 남아 있던 신장석 12개를 이용하여 광통교를 만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는 다리에 아래 놓여 있는 신장석은 태종 이방원의 새엄마에 대한 한恨이 60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2005년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창경궁과 창덕궁에 보관되었던 다리난간과 묻혀있던 다리본체 그리고 신장석과 우석까지 복원하였으나, 아쉽게도 지금은 155미터 떨어진 곳에 복원하였기에 완전한 복원은 아니다. 역사성은 공간성과 함께 복원될 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신장석과 우석에 새겨진 조각은 매우 세련되고 정교하며 그 중에 금강저로 보이는 조각은 매우 섬세하므로 조선 초기 석공의 예술적 경지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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